PBG 한남은 유야 하시즈메의 개인전 《What a Wonderful World》를 8월 23일 금요일부터 9월13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해 포럼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이후 PBG와 갖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는 하시즈메가 세상을 여행하며 느낀 경이로움이라는 기저에 사이버펑크적 요소와 디지털과 아날로그라는 게임적 세계관이 깃든 시리즈 신작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을 수 차례 방문하였다. 작년 《eyewater common jade》 전시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색과 도자기를 작품으로 재해석하였다면, 이번 《What a Wonderful World》에서는 서울과 일본의 현재 모습과 그것에서 느낀 감정을 솔직한 태도로 표현한 작품들과 특별히 제작한 영상 작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일본의 네오팝 아티스트 유야 하시즈메는 도쿄를 거점으로 중국, 홍콩, 런던 등 전세계를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가 이름을 알리게 된 <eye water> 시리즈는 단색 화면을 배경으로 눈에 눈물 한방울이 맺혀 있는 인물을 그려낸다. 유야가 사용하는 특유의 밝은 색상은 밝고 경쾌한 무드를 전달하지만, 눈가에 맺힌 눈물을 통해 모두가 가슴 깊은 곳에 감추고 있는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Rondi Park examines the extremely personal traces surrounding desires and expands the category to popular sympathy and social phenomena. The artist who collects fragments of desire seething in a capitalist society and develops them into various media - such as painting, textiles, performance, and ceramics - develops her own narrative using the constantly reproduced desires as a med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