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조: 일과 일 사이

9 Jul - 25 Jul 2026

PBG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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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G 도산은 이희조 작가의 개인전 《일과 일 Between Days of Work》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올해 초 프랑스 파리 시떼 레지던시에 머물며 경험한 일상의 리듬과 감정에서 출발한다. 제목 《일과 일》은 ‘노동으로서의 일(work)’과 ‘반복되는 하루로서의 일(day)’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작업과 휴식 사이를 오가는 예술가의 삶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함께 비춘다.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의 대표작 풀밭 위의 점심식사(Le Déjeuner sur l'herbe)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는 크게 작업의 공간과 쉼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작업실 공간에는 색연필과 연필 조형물, 좌대 등을 배치하여 반복되는 노동과 창작의 시간을 담아내고, 풀밭과 정물화가 놓인 쉼의 공간은 바쁜 하루 속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인터미션의 순간을 상징한다.

전시에 등장하는 《Clock In》, 《Intermission》, 《See You Tomorrow》는 출근하고, 잠시 쉬고, 다시 내일을 맞이하는 하루의 리듬을 보여준다.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작고 인간적인 순간들에 주목하며, 예술가의 삶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의 보편적인 풍경을 담아내고자 한다.




이희조는 일상의 한 조각을 평면적인 화면으로 표현하며 사물과 장소, 사람이 가자신이 소유한 물건, 가본 장소, 만나온 사람들을 통한한 각각의 관계, 그리고 기억과 감정들에 주목한다. 특히 일상적 경험을 표현한 조각들을 퍼즐이라 칭하는데, 퍼즐은 분리하고 분석해야 할 단순한 요소들의 합이 아닌 전체, 즉 하나의 형태이자 구조로 본다. 퍼즐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의 조각이 다른 조각에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우리의 삶도 이와 유사하다고 보고있다.


PBG CO., LTD.

4F, 166, Jangchungdan-ro, Jung-gu, Seoul, Korea

Email : pbg@printbakery.com
Tel : +82 1599 3403

Fax : +82 2 39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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