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도도새들을 통해 현대인의 꿈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선우 작가의 드로잉 전시.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파리 정부에서 운영하는 예술가 공동체 ‘Cite des arts’에 입주해 3개월간 머물며 작업한 드로잉들과 파리에서의 일상, 여행에 대한 생각의 기록으로, 한국에서 해오던 익숙한 작업을 뒤로하고 그동안 꺼내지 않았던 김선우 작가의 규격화되지 않은 작품을 선보인다. 오롯이 작가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창성동 실험실’이라는 전시공간에서 한 사람의 작가로서 지금껏 살아낸 길의 복기이기도 한 이 전시를 통해 작가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더 긴 여정을 위한 쉼이자 영감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