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베이커리 전속작가 청신의 개인전 <정물산책>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프린트베이커리에서 개최한다. 청신 작가는 면밀하게 잘 정비된 하얀 바탕에 목탄으로 인체를 닮은 정물들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그려낸다. 이번 청신 개인전 '정물산책' 에서는 더욱 다채로워진 작가의 선들과 풍요로운 열매들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한적한 시골 마을, 작가는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실과 작업실 앞 풀밭에서 보낸다. 작업실 밖은 계절마다 들려오는 까치, 개구리, 풀벌레 소리부터 나뭇잎이 바람을 따라 파도치는 소리 그리고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소리까지 자연의 소리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곳이다. 밖을 나서서 마당 풀밭을 걸으면 흙냄새, 물에 젖은 돌 냄 새, 시골 아궁이 냄새 같은 정겨운 감각들이 마음을 달래주는 듯 하다.
작가는 이번 신작 시리즈의 선들을 ‘산책’이라 말한다. 한 발, 한 발 마당의 풀밭을 내딛 듯 목탄으로 정물을 선의 아름다움으로 담아낸다. 작품 속 단정하고 생기 있는 꽃들, 단단하고 풍요로운 열매들, 부드럽고 유려한 잎들은 작가가 화면 안에서 느리고 천천히 거닐은 산책길이다. 바쁘고 지친 일상이지만 목탄이 피어낸 선들로 산책하듯 정물속을 작가와 함께 걸으며 일상 속 마음의 위로와 평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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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마을, 작가는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실과 작업실 앞 풀밭에서 보낸다. 작업실 밖은 계절마다 들려오는 까치, 개구리, 풀벌레 소리부터 나뭇잎이 바람을 따라 파도치는 소리 그리고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소리까지 자연의 소리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곳이다. 밖을 나서서 마당 풀밭을 걸으면 흙냄새, 물에 젖은 돌 냄 새, 시골 아궁이 냄새 같은 정겨운 감각들이 마음을 달래주는 듯 하다.
작가는 이번 신작 시리즈의 선들을 ‘산책’이라 말한다. 한 발, 한 발 마당의 풀밭을 내딛 듯 목탄으로 정물을 선의 아름다움으로 담아낸다. 작품 속 단정하고 생기 있는 꽃들, 단단하고 풍요로운 열매들, 부드럽고 유려한 잎들은 작가가 화면 안에서 느리고 천천히 거닐은 산책길이다. 바쁘고 지친 일상이지만 목탄이 피어낸 선들로 산책하듯 정물속을 작가와 함께 걸으며 일상 속 마음의 위로와 평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