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욱

b. 1966

허명욱은 매일 아침 그날의 감정을 담아 직접 색을 배합하여 자신만의 색을 만들고, 이를 매체 위에 겹겹이 바른다. 허명욱에게 색은 그날의 감정과 생각을 담은 매개체이며, 그는 색채를 통한 감성의 표현을 추구합니다. 그는 매일 아침 색을 만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작가는 특별한 조형적 구조 없이 ‘색’이라는 특성만으로 평면에 깊이감을 더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성을 구축했다. 예컨대 원색의 파랑색이 전면을 덮은 작업의 경우, 빛과 그림자, 칠과 캔버스 천이 만들어내는 마티에르가 추상화면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조형성을 더한다. 또한 그의 회화작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옻 자체의 물질적 특성이 강하게 드러나는데, 특히 패브릭 작업에서 나타나는 반복되는 형태들은 표면의 촉각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 작가는 옻칠에 수반되는 노동집약적인 과정을 통해 물질성, 촉각성을 만들어내면서 동시에 서정적인 감수성을 색채로 전달한다. 허명욱의 작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의 ‘삶’이다. 아침마다 그가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색채들과 옻칠을 바르고 구축하고 지우고 건조하는 일련의 노동집약적 작업 과정은 결국 그의 삶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예술과 삶이 깊이 연결된다고 믿는 허명욱에게, 색은 보는 이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언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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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개인전
2022 메종오브제, 프랑스
2021 가나아트 부산
2021 가나아트 사운즈, 서울
2021 삼성 R&D센터, 서울
2020 가나아트센터, 서울
2020 가나아트 나인원, 서울
2020 윤현상재 스페이스 B-E 갤러리, 서울
2018 구하우스 미술관, 경기
2018 한영아트센터(갤러리 노마), 대구
2016 아라리오 갤러리,서울
2016 조은숙 갤러리, 서울
2015 조은숙 갤러리, 서울
2014 우라소에시 미술관, 오키나와 일본
2014 로얄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3 조은숙 갤러리, 서울
2013 이타미 미술관, 이타미, 일본
2012 지윙스갤러리, 가나자와 일본
2011 스페이스두루, 서울
2011 갤러리로얄, 서울
2011 메리어트 호텔, 서울
2010 스가타 갤러리, 쿄토 일본
2010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

주요 단체전
2021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2021 공예트랜드페어, 서울
2021 청주비엔날레, 서울
2020 공예트랜드페어, 서울
2019 상해 웨스트펀드 아트페어, 중국
2019 KIAF, 서울
2018 아트 부산, 부산
2018 소버린 미술상, 홍콩
2017 오래된 미래, 갤러리 로얄, 서울
2017 뉴욕 아모리 아트페어, 미국
2017 KIAF, 서울
2017 화랑 미술제, 서울
2017 바다해전, 갤러리 조은, 서울
2016 KIAF, 코엑스, 서울
2016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6 아트 마이애미, 미국
2016 칼스루에 아트페어, 독일
2015 공예문화 진흥원, 서울
2015 서울시립미술관
2015 화랑 미술제, 서울
2015 코엑스, 서울
2015 SOWF KIAF, 서울
2015 햄튼 아트페어, 롱아일랜드 미국
2015 팜비치 아트페어, 플로리다 미국
2015 KIAF, 코엑스, 서울
2015 디자인아트페어, 예술의전당, 서울
2015 뉴욕 아트페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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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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