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베이커리 전속작가 청신의 2023년 개인전 을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가나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4점의 500호 대형 작품을 선보이며, 정물산책/선묘정물/필기정물/바람정원의 4가지 주제로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청신 작가는 면밀하게 잘 정비된 하얀 바탕에 아주 까맣지만 네온싸인처럼 밝게 빛나는 목탄의 선을 그어낸다. 목탄을 삼킨 선, Black Neon은 마치 우리의 삶과 같다. 우리의 삶은 태어남과 동시에 불안을 안고 사는 존재이다. 살아 숨 쉬던 나무는 불안과도 같은 불꽃을 삼켜 목탄이 된다. 이처럼 불안을 이겨내며 우리는 삶을 이어나간다. 목탄이 그어낸 선들을 따라가며 마음의 위로와 평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목탄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던 푸른 나무가 뜨거운 불꽃을 만나 창창한 목탄으로 다시 태어난 거예요. 우리도 삶에서 불안이라는 불꽃을 만나 그 열기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요. 살아간다는 것은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의미가 있어요.”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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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 작가는 면밀하게 잘 정비된 하얀 바탕에 아주 까맣지만 네온싸인처럼 밝게 빛나는 목탄의 선을 그어낸다. 목탄을 삼킨 선, Black Neon은 마치 우리의 삶과 같다. 우리의 삶은 태어남과 동시에 불안을 안고 사는 존재이다. 살아 숨 쉬던 나무는 불안과도 같은 불꽃을 삼켜 목탄이 된다. 이처럼 불안을 이겨내며 우리는 삶을 이어나간다. 목탄이 그어낸 선들을 따라가며 마음의 위로와 평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목탄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던 푸른 나무가 뜨거운 불꽃을 만나 창창한 목탄으로 다시 태어난 거예요. 우리도 삶에서 불안이라는 불꽃을 만나 그 열기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요. 살아간다는 것은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의미가 있어요.”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