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Kim Sunwoo, b. 1988
김선우는 멸종된 도도새를 통해 꿈과 가능성,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한때 날 수 있었지만 안락한 환경에 익숙해지며 날아야 할 필요를 잃고 결국 멸종에 이른 도도새의 서사는,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자신만의 특별한 가능성을 잃을 수 있는 현대인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이러한 도도새의 서사를 달항아리와 결합했다.
Work 01
강강수월레, 2026
- Medium
- Gouache on canvas
- Size
- Approx. 40 × 40 × 40(h) cm
둥근 달을 형상화한 달항아리에 도도새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하듯 춤추는 모습을 담고, 그 위로 별을 배치해 소망과 염원의 이미지를 더했다.
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온 오래된 마음처럼, 화면 속 도도새들은 별빛 아래에서 꿈을 꾸고 무언가를 바라는 존재로 그려진다. 전통적인 달항아리의 물성과 현대적인 회화적 표현이 만나면서, 익숙한 도자 오브제는 작가의 상상과 서사를 담아내는 새로운 화면으로 확장된다.
작품을 마주한 관람객 역시 도도새들이 춤추는 고요한 밤의 풍경 속에서 자신의 꿈과 소망을 떠올리며 잠시 고요한 시간을 경험하기를 기대하게 한다.
Work 02
Dance Dance Dance, 2026
- Medium
- Gouache on canvas
- Size
- Approx. 40 × 40 × 40(h) cm
청록의 물결 위에서 도도새들이 무리 지어 춤춘다.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운 붓질의 리듬은 항아리의 곡면을 따라 회전하며, 멈춰 있는 오브제에 움직임의 감각을 부여한다.
About the Artist
김선우의 회화는 멸종된 도도새를 다시 생명력 있는 존재로 불러낸다. 한때 잊힌 이 새들은 작가의 화면 속에서 울창한 풍경을 자유롭게 거닐고, 무리를 지어 춤을 추며, 때로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난다. 이러한 상상적 복원을 통해 김선우는 획일화된 규칙과 사회적 기준이 개인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유의 상실과 욕망의 위축을 이야기한다.
도도새는 단순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넘어, 자유와 가능성, 그리고 경이로움을 되찾고자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은유한다. 상실에 대한 정서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의 풍경은 온화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며, 도도새와 인간 모두가 현재의 한계를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발견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1988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김선우는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소카아트 타이베이, 강릉시립미술관, 가나아트센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도쿄 긴자 츠타야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Art Stage Singapore, LA Art Show, TEFAF Maastricht 등 주요 국제 아트페어에 작품을 선보였고, 불가리, 스타벅스, LG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Kim Sunwoo's paintings summon the extinct dodo back into living presence. Once forgotten, these birds roam freely through lush landscapes in his canvases, dance in flocks, and at times take to the sky in hot-air balloons. Through this imaginative restoration, Kim speaks of the loss of freedom and the shrinking of desire in a society where uniform rules and social standards constrain individual possibility.
The dodo is more than an appealing character: it is a metaphor for the contemporary person seeking to recover freedom, possibility, and wonder. Though carrying a sense of loss, his landscapes remain gentle and hopeful, suggesting that both the dodo and the human being might rediscover their own potential beyond present limits.
Born in 1988 in Korea, Kim Sunwoo studied Western painting at Dongguk University. He has presented solo and group exhibitions at SOKA Art Taipei, Gangneung Museum of Art, Gana Art Center, and Yangju City Chang Ucchin Museum of Art, and recently held a solo exhibition at Ginza Tsutaya, Tokyo. He has shown at major international fairs including Art Stage Singapore, LA Art Show, and TEFAF Maastricht, and has collaborated with global brands such as Bvlgari, Starbucks, and LG.
CV
- Education
- 동국대학교 서양화 학사 졸업
- Selected Solo Exhibitions
-
2026 Panta Rhei – The Eternal Voyager, 탕 컨템포러리, 싱가포르
2025 사이의 안부, 서보미술문화공간, 제주/서울
2025 Omnibus of Dodos, 긴자 츠타야 서점, 도쿄, 일본
2024 춤, 흐르는 물결, 일렁이는 마음,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2022 Paradise, 가나아트센터, 서울 - Selected Group Exhibitions
-
2025 그리고, 하루,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25 기후위기의 경계 1.5℃, 구하우스, 양평
2024 Dream within a Dream, K11, 상하이, 중국
2024 TOTAL SUPPORT 2024, 토탈미술관, 서울 - Selected Art Fairs
-
2026 Art Busan (탕 컨템포러리), 부산
2025 ART TAIPEI (SOKA ART), 타이베이, 대만
2023 ASIA NOW (PBG), 파리, 프랑스
2022 TEFAF (가나아트), 마스트리흐트, 네덜란드 - Collaborations
-
2023 세르펜티 아트 프로젝트, 불가리
2023 스타벅스 아트 콜라보레이션, 스타벅스코리아
2022 LG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LG전자
작품 문의 안내
작품 문의는 이메일로 남겨 주시면 담당자가 회신드립니다.
Frieze Seoul 2026 · COEX Hall C, D 부스 P2 / PBG 도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