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Jaemin: Island Fever

30 May - 19 Jun 2025

Gana Forum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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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PROFILE
PBG는 이재민의 개인전 《Island Fever》를 포럼스페이스에서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재민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며 ‘이방인’이라는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 〈My Table〉 시리즈와 함께 신작 〈Island Fever〉 연작을 포함하여 24점의 회화를 선보이며 예술적 성취에 대한 작가의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강조한다.

“Island fever”는 하와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육지와 대륙을 그리워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재민은 과거 러시아 유학과 현재 싱가포르 생활 등 변화하는 거주환경 속에서 이방인으로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꾸준히 작품에 담아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시선은 세계에 대한 동경, 호기심, 그리고 도전의 감정으로 확장되었고, 이번 〈Island Fever〉 연작은 바로 이 부분과 맥을 같이한다. 타국에서의 삶 속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더 넓은 세상을 발견하고 작업에 있어 끊임없이 진보하려는 작가적인 열망과 실천을 대변하는 것이다.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표현으로써 작동하며 관객에게 그 떨림을 전하고자 한다.

"타는 듯한 한낮의 열기가 어느덧 내 혈관을 느슨하게 할 때면 나는 나른 해져 버린 내 몸속 어딘가로부터 아주 오래되어 익숙하게 자리 잡은 그 어떤 열병 같은 것이 슬며시 끓어오름을 느낀다. 그것은 마치 닿을 수 없는 본질을 향한 그리움이기도 하고 마르지 않을 영감이 넘쳐나는 미지의 곳을 향한 두근거리는 희망 같은 것이다.

나는 지금도 이 작은 열대의 섬 한 편에 이젤을 세우고 앉아 바다를 넘어 그 무엇을 그리워한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 섬은 어떤가요, 그 섬 저편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나요?"
- 이재민




이재민 작가는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며 타국에서 이방인으로서 느끼는 감정과 일상생활을 주제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터운 마띠에르와 넓은 스펙트럼의 색감을 통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하는 작가는 싱가포르의 이국적인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Walking in the Jungle”, 이방인으로서의 작가 스스로의 다짐을 표현하고 있는 자화상 “Stranger”등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작품에 담는다.


Hours : Tue-Sat, 10am-6pm

87, Dokseodang-ro, Yongsan-gu, Seoul, Korea

Email : pbg@printbakery.com
Tel : +82 1599 3403

Fax : +82 2 39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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