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의 세계와 현실은 양가적이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각각의 세상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재합니다. 디렌리는 자아의식 너머의 꿈을 소재로 이러한 무의식의 이야기와 의식의 본질을 캔버스 위에 풀어냅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서로 포옹하고 있거나 멀리 맞닿아 있는 생명체로 표현되는데, 이것은 각자 다른 듯 보이지만 친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존재임을 상징합니다.
디렌리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이번 개인전은 무의식과 의식의 관계처럼 양극단에 위치한 자아와 감정을 하나의 몸에 담은 채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모습을 샴의 형상으로 기록해냅니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편안해진 눈빛과 부드러운 색감 등이 구체화되는데, 이는 자신의 무의식과 대면하고 난 이후 변화로 두려웠던 꿈의 세계를 이제는 여행자로서 탐험해 내고자 하는 그의 성찰입니다.
이번 전시가 우리 각자의 이야기에 깊은 성찰의 순간을 제공하기를 바랍니다.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 콤플렉스(complex)와 같은 정신 에너지의 일부를 극복하는 꿈의 여정을 떠나는 것, 그것이 작가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예술이자 염원일 것입니다. 위로와 온기, 희망의 메시지를 전시라는 확장된 맥락에서 전달하고 작품 안에서 서로 포옹하고 시선을 맞추어 내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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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렌리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이번 개인전은 무의식과 의식의 관계처럼 양극단에 위치한 자아와 감정을 하나의 몸에 담은 채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모습을 샴의 형상으로 기록해냅니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편안해진 눈빛과 부드러운 색감 등이 구체화되는데, 이는 자신의 무의식과 대면하고 난 이후 변화로 두려웠던 꿈의 세계를 이제는 여행자로서 탐험해 내고자 하는 그의 성찰입니다.
이번 전시가 우리 각자의 이야기에 깊은 성찰의 순간을 제공하기를 바랍니다.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 콤플렉스(complex)와 같은 정신 에너지의 일부를 극복하는 꿈의 여정을 떠나는 것, 그것이 작가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예술이자 염원일 것입니다. 위로와 온기, 희망의 메시지를 전시라는 확장된 맥락에서 전달하고 작품 안에서 서로 포옹하고 시선을 맞추어 내기를 희망합니다.